음향 효과

히비야 공회당의 설계자인 사토 고이치 박사는 공회당 개관식에서 공회당의 뛰어난 음향 효과를 참석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실시했다.

박사는 “지금부터 제가 들고 있는 신문을 찢어서 여러분들께 소리가 들리는지 실험해 보겠습니다” 라고 말하며 손에 든 신문을 찢었고, 객석을 향해 “여러분, 지금 이 소리가 들리셨습니까?”라고 묻자 객석에서 환성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.
당연하게도 1929년 당시에는 마이크 같은 장치가 없던 시대였다.

히비야 공회당은 일본 최초로 홀 내부를 단면형, 평면형 등 형태면을 비롯해 사용한 재료에 이르기까지 와세다 대학교 건축음향 실험실에서 실험을 거듭하며 완성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. 그렇게 공회당은 음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일본 오디토리엄의 원형으로 자리잡았다.